소로스, 망신살...52세 연하 옛 애인에 피소

입력 2011-08-12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사주기로 한 약속 안 지켜”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52살 연하의 옛 애인에게 약속했던 고가의 아파트를 주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소로스의 옛 애인이었던 아드리아나 페헤이르(28세)는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소로스가 자신과 만난 5년간 2차례 아파트를 사주기로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면서 1000만달러(약 107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페헤이르는 “소로스가 지난해 1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있는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소로스와 헤어졌다 같은 해 8월 다시 만났는데 소로스가 자신에게 주기로 한 아파트를 새 여자친구에게 줘버렸다고 말해 말다툼을 벌였다”면서 “다투는 와중에 소로스가 자신의 뺨을 때리고 목을 졸랐으며 바닥에 램프를 던져 발을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생바르텔르미섬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면서 다른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마저 지키지 않았다고 페헤이르는 전했다.

이에 대해 소로스측 변호인인 윌리엄 자벨은 “페헤이르가 돈을 뜯어내려고 온갖 거짓과 무고를 일삼고 있다”면서 “지난해 8월 경찰 조사 결과 폭행 혐의가 없음이 이미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2,000
    • +3.75%
    • 이더리움
    • 5,046,000
    • +8.54%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4.07%
    • 리플
    • 2,073
    • +5.66%
    • 솔라나
    • 332,200
    • +3.1%
    • 에이다
    • 1,402
    • +5.89%
    • 이오스
    • 1,137
    • +2.9%
    • 트론
    • 278
    • +2.96%
    • 스텔라루멘
    • 693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3.94%
    • 체인링크
    • 25,460
    • +5.56%
    • 샌드박스
    • 866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