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스키 다큐멘터리 영화 '겨울냄새' 가 오는 18일 개봉된다.
'겨울냄새'는 오는 2018년 개최를 확정지은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제작된 영화다.
이 작품은 외국에서는 스키의 달인으로 인정받지만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홀대받는 스키 데몬스트레이터의 애환과 열정을 담았다.
스키 데몬스트레이터는 기록 경기인 알파인 스키와는 다르게 스키 기술의 완성도에 중점을 두는 선수를 뜻한다.
영화는 한국, 오스트리아, 캐나다 3개국을 배경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데몬스트레이터팀 양성철 코치와 김준형 선수가 등장해 스키 종목의 척박한 현실을 조명한다.
영화의 연출과 제작을 맡은 전화성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나리오와 컴퓨터 그래픽 없이 100% 현장에서 촬영했다" 며 "평창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이들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