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나흘째 상승하며 470선을 지켜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91포인트(1.05%) 오른 474.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한때 4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오후들어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가 하락전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이에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결국 470선을 지키고 마감했다.
투자주최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아 각각 383억원, 323억원 주식을 팔며 지수하락을 이끌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626억원 순매수하며 추가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운송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오락문화는 6% 이상, 출판, 소프트웨어, 운송, 건설, 기타제조는 2~4% 이상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차바이오앤(14.81%), CJE&M(4.00%), 메가스터디(2.14%), 포스코켐텍(2.09%), 젬백스(1.90%), 포스코ICT(1.74%), 동서(1.33%) 등이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바이오주들이 차바이오앤이 세계 최초 배아줄기 세포치료제의 임상 성공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했으며 컴투스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주들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66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5개를 포함한 297개 종목이 하락세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