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는 2분기에 1분기보다 10% 상승한 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분기 최고 매출액을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역시 전기보다 35% 상승한 20억원을 달성해 이익률 34.6%의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13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컬러렌즈의 매출 비중이 2010년 38%에서 올 상반기 55%로 급성장한 것이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한류 등으로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기보다 84% 늘었고, 유럽 수출 역시 전기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또 신규 원데이렌즈 매출이 전기보다 39%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올 초부터 매출 발생이 시작된 캐나다와 러시아의 신규매출도 순항 중이며 최근 중동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 추세고 컬러렌즈의 주 무대인 미주시장에서의 포지션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시장의 매출 흐름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올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