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내각이 2013년까지 450억 유로(620억 달러)의 재정지출 감축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재정 긴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감축안에는 연 9만 유로 이상과 15만 유로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 각각 5%, 10%의 세율을 적용하는 안과 정부지출을 85억 유로 줄이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과 2013년 각각 200억 유로, 250억 유로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