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와 집중호우로 인한 전북지역의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피해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14개 시‧군 전체 피해액이 10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도로와 교량 등 공공시설 피해액 578억원, 주택과 축사 등 사유시설 피해액 20억원, 기업체 공장 피해액 462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정입이 233억원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임실 97억원, 고창 88억원, 부안 50억원, 남원과 완주가 각각 42억원, 김제 2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