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 지도나 해도에 동해(East Sea)의 명칭을 한국해(Korea Sea)로 표기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동해 대신 다른 이름을 검토할지 여부에 대해 “잃어버렸던 역사적 이름을 되찾아 오는 데 도임이 된다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 동해 표기 대신 한국해 표기를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수로기구(IHO)가 동해‧일본해 병기에 대해서 결론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잇는데 한국해로 새로운 제안을 하는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