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광복절 오토바이 폭주행위를 단속한 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폭주족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오후 11시30분부터 15일 오전 5시까지 경찰관 13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496대를 폭주족 예상 집결지와 이동로 등 139곳에 배치, 특별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으로 입건된 이들은 공동위험행위 3명과 불법개조 5명, 음주운전 2명 등 10명 등에 불과했다. 또 불법부착물을 단 104명 등 138명은 범칙금을 통고받았다.
경찰은 광복절을 앞두고 시내 배달업소 3900여곳에 배달원과 오토바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폭주 전력자 287명에게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폭주행위 사전 예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