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5일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중소기업 164곳의 명단을 홈페이지(www.moel.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 8일 산업재해가 많은 대형 사업장 164곳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상시 근로자 100∼150명 미만인 사업장 중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을 공개했다.
주요 사례로는 전북 군산의 수송용기계 제조업체는 근로자 140명 중 18명이 부상을 당해 재해율이 12.9%를 기록했으며 충남 연기군의 임업 분야 업체는 근로자 103명 가운데 8명(7.8%)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기섭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기업의 이미지는 기업의 성패와 직결된다”며 “경영주들이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산재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