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이날 발표한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22.69포인트(1.37%) 상승한 9086.41로, 토픽스지수는 8.93포인트(1.16%) 오른 777.12로 마감했다.
양호한 경제성장률에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시사로 인한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2.6%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3.60포인트(1.30%) 상승한 2626.77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82.37포인트(2.39%) 오른 7819.3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587.52포인트(2.99%) 상승한 2만207.53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31.71포인트(1.11%) 오른 2182.30,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19.77포인트(1.29%) 빠진 1만6839.6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은 -1.5%로 전문가 예상치인 -2.5%보다 훨씬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예상치보다 호전된 수치에 일본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