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망언의 역사가 되풀이됐다.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은 전쟁 범죄자가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면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옹호했었다.
노다 재무상은 이달 하순 예정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적 우익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도 망언에 동참했다.
그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한후 기자들에게 간 나오토 내각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기로 한 것을 겨냥해 “그들은 일본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