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15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237.85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0.55포인트(0.57%) 오른 5350.58로 마감하며 지난 2009년 4월 이후 사흘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24.50포인트(0.41%) 상승한 6022.2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5.18포인트(0.78%) 뛴 3239.06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까지 심한 널뛰기 장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예상보다 호전된 경제지표와 M&A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구글은 이날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약 13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쟁사인 노키아가 9.1%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일본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3%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2.5%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