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달 SK텔레콤을 통해 단독출시한‘옵티머스 3D(모델명: LG-SU760)’가 누적 공급량 12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옵티머스3D는 이달 들어 주말 개통수가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3D 판매호조에 힘입어 오랜만에 시장점유율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총 44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이는‘옵티머스 3D’의 첫 공급을 비롯, ‘옵티머스 빅’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2X’의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시장점유율도 20%로 올라섰다.
LG전자측은 옵티머스 3D가 3D 기능을 지원하는 특화폰인 동시에, 듀얼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메모리(기억장치), 채널(프로그램 수행장치)도 2개로 확장 및 최적화 한 강력한 성능이 판매량 상승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LG전자는 제품의 강점을 활용한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달 LG전자는 SK텔레콤 주요 대리점 대상으로 3000대의 체험용 제품을 공급했고, 이번 주말에 4700대를 추가 투입해 전국 판매점에서 ‘옵티머스 3D’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7월 말부터 서울 2호선 지하철을 활용한 체험열차, 전국을 순회중인 이동체험관 등 이색 마케팅도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LG전자 나영배 MC(Mobile Communications)한국담당은 “옵티머스 3D의 탁월한 고성능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판매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