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3도어 버전으로 영토확장 나선다"

입력 2011-08-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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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3도어 공개, 첨단 안전장비도 가득

▲기아차는 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닝(수출명 피칸토) 3도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경차 역사상 3도어 버전은 이번 모닝이 처음이다.
기아차 유럽 경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기아차 모닝에 3도어 버전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기아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측은 올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닝(수출명 피칸토) 3도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우국민차 티코를 시작으로 문을 연 국내 경차 역사상 3도어 버전이 등장한 것 역시 모닝이 처음이다.

유럽 현지에선 모닝이 속해있는 A세그먼트의 볼륨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4년이 A 세그먼트의 판매는 240만대에 이르고 2015년에는 3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칸토 3도어는 5도어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밑그림은 5도어 버전과 같지만 도어와 패널, A 필러 등을 새롭게 디자인 했고 측면 보디와 윈도의 경계선인 벨트 라인 역시 5도어 버전과 달라 한결 스포티한 모습이다. 섀시강성 역시 5도어 버전보다 한결 탄탄한 구조를 지녀 이전보다 주행안정성과 안전성 등이 더욱 강화됐다.

엔진은 현지 사정에 맞춰 기존의 1000cc 이외에 1250cc 가솔린 엔진이 추가된다. 변속기는 4단 자동과 5단 수동이 마련된다. 이밖에 유럽 현지 A세그먼트의 다른 경쟁모델과 비교해 부족함 없는 첨단 전자식 안전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다.

▲기아차 모닝 3도어(수출명 피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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