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가입 통신사의 구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zone 정액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U+zone 요금제는 기존의 LG유플러스 스마트폰 및 초고속인터넷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타사 스마트폰 고객과 3G통신을 지원하지 않은 태블릿PC나 플레이어 등의 와이파이 단말기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주요 서비스 대상은 고용량의 동영상이나 음악 등에 대한 니즈가 큰 20-30대의 학생과 직장인들이며, 안드로이드 및 애플OS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패드)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U+zone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8000원으로 동일한 ID에 대해 최대 3대까지 단말을 추가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추가 등록에는 대당 월 4000원이 추가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통신사에 관계없이 전국 74만여 레지덴셜(residential) 핫스팟 존과 4만여 커머셜(commercial) 핫스팟 존 등 총 78만여 개소의 U+zone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연말까지 100만개, 내년까지 160만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U+zone 사업팀장은 “U+zone 서비스 확대로 탈통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다양한 와이파이 응용 서비스와 컨텐츠 서비스와의 연계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zone 서비스 이용가능 가입신청 및 이용장소 조회는 U+zone 홈페이지(zone.uplus.co.kr)에서 가능하며, 올해 12월까지는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