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6일 CJ오쇼핑에 대해 국내 뿐 만이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중국 자회사 동방CJ의 전국 사업권 획득 및 추가채널 확보와 함께 인도, 베트남, 일본 등으로의 해외 진출로 향후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동방CJ는 지난 7월 중국 내 전국 사업권 획득과 상하이지역 추가채널 확보로 2015년까지 취급고 증가율이 매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급고는 2011년 1조원에서 2013년 2조원, 2015년 3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해외시장에서의 선전과 높은 매출액 성장, 뛰어난 비용 통제 등을 반영해 CJ오쇼핑의 2012~2013년 주당순이익을(EPS)를 11.6~21.1%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