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0포인트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외국인들이 모처럼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1포인트(3.26%) 오른 1851.72를 기록중이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대형 M&A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급등 출발한 코스피는 열흘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2억원, 1639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집중 매수에 나서고 있는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업조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일제히 오르고 잇다.
코스닥 역시 4%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모토로라의 구글 피인수 소식에 IT부품주들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7포인트(4.00%) 오른 493.1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국내외 증시 호조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시 27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8.10원 떨어진 10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3.50원 내린 1075.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