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절상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중국 외환교역중심은 16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025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392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닷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더불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초저금리 기조 유지 등으로 인한 달러 가치 약세가 위안화 절상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5%로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지난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최소 2년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