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보여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민간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15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1.0% 오른 15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선행지수는 6~7개월 후의 경기동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수치는 지난 4월의 0.3% 증가와 전월의 0.6% 증가를 웃돌았다.
징 시마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표는 중국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긴축정책을 지속해 올해 남은 기간 성장세는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현행지수도 지난달에 전월보다 1.2% 오른 205.3을 나타냈다.
컨퍼런스보드는 지난해 5월부터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