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미국발 훈풍에 전반적 상승

입력 2011-08-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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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33↑·상하이 0.08%↓

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의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에 기술주들이 크게 오른데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 확대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9.92포인트(0.33%) 상승한 9116.33으로, 토픽스 지수는 3.64포인트(0.47%) 오른 780.7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소니는 구글 호재로 1.2% 올랐다.

구글은 미국 휴대전화 업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현금 125억달러(약 13조512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반등에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1.2% 뛰었다.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끌고 있는 버핏은 이날 미국 공영방송 PBS에 출연해 “나는 폭락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S&P500지수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던 8일 올 들어 주식을 최대 매입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와 기업 실적 호조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2.16포인트(0.08%) 하락한 2324.6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후이콘치시멘트는 상반기 순이익이 234% 급증했다는 발표 후 2.2% 올랐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21포인트(0.05%) 오른 7823.60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888.59로 14.19포인트(0.49%)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2.92포인트(0.61%) 뛴 2만383.0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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