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큐유시 와레다 지역에 청소년직업훈련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삼성 글로벌 사회공헌 주제인 'Hope for Children'(아이들에게 희망을)사업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의 청소년 경제자립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작년 11월에 착공했다.
이 날 직업센터 준공식에는 한국측에서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과 박을남 한국국제봉사기구 회장이 참석했으며, 에티오피아측에서는 에티오피아 교육부장관과 오로미아 부지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 수백명이 함께 했다.
직업센터는 오는 9월1일부터 IT, 목공, 용접, 봉제, 제빵 등 5개 분야에 걸쳐 본격적인 직업 교육을 시작하며, 청년 실업 해소 및 경제 자립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 개발 및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삼성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에티오피아에 2013년까지 3년동안 직업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공동작업장 추가 건립,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교 환경 개선, 취창업 지원 등 경제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총 11여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