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상반기 1조3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035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81.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9조1161억81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은 1조865억6900만원으로 30.0%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30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손실규모가 632% 커졌고, 당기 순손실은 1조6362억원, 매출액은 19조9158억원으로 각각 50.5%, 12.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