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름 전문업체 상보는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 호조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501억원,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IFRS적용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의 일시적 요인으로 전년비 7%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보는 상반기 매출액 866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신 복합광학시트가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어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강조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증가 및 내부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원가절감 효과를 이끌어내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김상근 상보 대표는 “국내외 LCD/LED TV 및 3D TV 판매 증가로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올해 매출목표 1,800억원 초과달성과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