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블랭킹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대성파인텍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성파인텍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8%,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111.5%, 순이익은 9.6억원으로 87.8% 증가했다. 이는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9.4%, 영업이익 39%, 순이익 18.9%가 증가한 수치다.
반기 실적은 매출 155억원, 당기순이익 17억7000만원으로 반기순이익을 연환산해 계산하면 현재의 주가 수준(16일 기준 2800원)은 주가수익비율(PER) 4배 수준이다.
대성파인텍은 실적 급등의 이유를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 호황에 따른 내수 물량 증가와 해외 신규 거래처 추가 확보에 따른 수출비중 확대로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말과 올해 초에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설비를 증설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8월 초 2대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했으며, 이를 통해 하반기 이후의 매출과 순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