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7일 열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17일 해외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 부득이하게 공청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일정을 조율해 봤지만 해외 거래선과 신뢰 문제 때문에 허 회장이 일정을 취소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허 회장을 대신해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공청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회 지경위는 경제단체장의 공청회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1일 각 경제단체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은 불참하지만,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은 공청회 참석 의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