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예슬은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예정이다. 한예슬 측은 "드라마 촬영 복귀를 위해서라도 내일(17일) 중에는 귀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생각보다 파문이 커지자 사태를 되도록 빨리 수습하기 위해 귀국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앞서 이날 오후 4시경 보도자료를 내 "한예슬이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께 손해를 끼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측은 이어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연출자인 황인혁 PD와 갈등을 빚은 후 14일 촬영 거부 의사를 밝히고 15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파문이 일었다.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스파이명월' 15일 방송은 결방, 그간 하이라이트를 엮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