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아프리카 연합(EAC)과 전자정부 기술교류, 기업간 협업을 비롯한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AC는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 우간다, 브룬디 등 5개국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달 25일 오세훈 시장과 리차드 세지베라 EAC 사무총장이 양해각서 서명을 교환한 뒤 최근 협약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개발을 위한 전자정부 발전 협력 △기관 정보관리 서비스 수립 △EAC의 기관 ICT 역량 구축 △정보통신기술 기업 간 협력 등이다.
시는 이번 EAC와의 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정부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전자정부 수출과 협력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베트남 하노이 등 11개 도시와 MOU를 맺었으며 이번 EAC와 협약은 12번째다.
강병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서울시가 세계의 주요 도시보다 한발 앞서 구축한 서울시 전자정부 인프라와 노하우를 앞으로도 해외에 널리 홍보하고 협력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