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5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21%) 오른 497.2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의 유럽채권 발행합의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장 초반 개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개장 초 500선을 터치했지만, 외국인의 차익매물에 밀려나며 현재는 상승폭을 저울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6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8억원의 동반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 종이, 출판, 의료,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제약,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CJ E&M, 포스코켐텍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다음은 실적둔화 우려로 전날 급락세를 나타낸데 이어 이날 현재도 2%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477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2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