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SK케미칼은 17일 오전 10시 현재 키움·동양종금·우리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4000원(5.21%) 오른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재현·한지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SK케미칼에 대해 “화학사업과 생명과학사업의 매출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권·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3864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었고 특히 바이오디젤 사업부는 새로운 판로확보를 통해 전년대비 40%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보다 높은 1조5235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SK케미칼의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LS사업부의 R&D비용 증가와 SID530 마일스톤 fee 반영시기 지연에도 불구하고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수익성이 2분기부터 개선돼 추정치를 충족했고, 순이익은 주요 자회사인 SK가스와 SK건설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보다 436.4%나 늘어난 467억원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1년은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해 주가수익비율(PER) 매력이 증가하고 2012년부터는 SK케미칼의 본업인 그린케미칼과 LS사업부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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