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서 한식 체험 ‘코리아데이’ 개최

입력 2011-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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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체험할 수 있고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2회 코리아데이(Korea Day)’행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렸다.

뉴욕 현지 한식당모임인 ‘미 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음식-한식’을 테마로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고기류(불고기와 제육구이)를 채소에 싸먹는 쌈을 선보였다.

현지 FOX5 진행자인 줄리장은 “불고기를 상추에 싸서 먹는 것은 미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경험과 새로운 맛, 그리고 건강까지 세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준다”며 “한식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비빔밥, 전, 잡채, 떡볶이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 시식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김치, 된장, 장아찌와 같은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의 특징설명과 제조과정 시연, 떡메치기, 김치먹기 대회 등 약 5만여명의 현지인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멋을 즐겼다.

곽자분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회장은 “이번 ‘코리아데이’는 현지 한식당,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재단, 식품업체들이 한마음으로 한식 세계화를 위한 장을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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