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는 16일 공시를 통해 반기 매출액 223억원, 영입이익 78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2분기 126억원을 기록해 1분기 96억원 대비 30%이상 늘었다.
특히 6월 이후 3D대작영화의 개봉이 이어지며 극장용 3D장비의 월별 매출이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진 케이디씨 사장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10월 완공예정인 모바일용 3D패널 라인증설이 끝나면 연간 500만개의 관련제품 공급이 가능해진다”며 “증설에 의한 3D패널 매출증대 효과가 가시화되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3D패널’은 최근 출시된 무안경방식 3D스마트폰과 같이 안경 없이 3D영상을 구현하는 핵심모듈로 국내 대부분 세트 업체가 관련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