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여름 끝… 내달 중순까지 비 계속

입력 2011-08-17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 후 일교차 크고 강수량 예년 평균 수준 유지할 듯

연일 내리는 비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중부지방의 여름은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17일 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 여름 날씨가 추석인 오는 9월 중순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기점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 들것으로 예보했다.

김회철 기상청 통보관은 “다음달 부터 35~36도를 오르내리는 한 여름 무더위는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9월 초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덥겠지만 비도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9월 중순 부터는 아침과 낮 기온차가 급격히 커져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겠다. 또 이때에는 올 장마철을 비롯, 7~8월에 내린 집중호우보다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또 이달 하순에는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76~141㎜)보다 많겠으며 이 같은 날씨는 오는 9월 초에도 계속될 전망했다.

다음달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늦더위가 있겠지만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려 강수량이 평년(45~99㎜)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9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가 8월 하순과 9월 상순보다 커져 사람들은 가을이 다가 왔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 시기 강수량은 평년(46~95㎜)과 비슷하겠지만 1개 정도의 태풍이 이달 하순과 내달 중순사이 한반도를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 만큼 태풍으로 강수량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11,000
    • +3.74%
    • 이더리움
    • 5,016,000
    • +7.9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93%
    • 리플
    • 2,065
    • +4.93%
    • 솔라나
    • 332,500
    • +3.16%
    • 에이다
    • 1,400
    • +5.5%
    • 이오스
    • 1,132
    • +2.54%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2
    • +1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3.5%
    • 체인링크
    • 25,150
    • +4.44%
    • 샌드박스
    • 861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