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백신 공급량 늘 듯

입력 2011-08-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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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공급되는 계절독감 백신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외 백신업체가 보고한 국가검정 신청 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계절독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약 1천680만 도즈)보다 25% 늘어난 2100만 도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11개 업체가 신청한 24개 품목의 공급예정 계절독감 백신 중에는 주사제 형태인 인플루엔자 사백신 이외에도 코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인플루엔자 생백신 등도 포함돼 있다.

식약청은 "계절독감 백신은 매년 새롭게 제조되는 만큼 해마다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올해 계절독감 백신은 작년과 같이 신종인플루엔자(H1N1) 균주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또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23개월의 영아 및 소아 뿐 아니라 모든 주기의 임신부가 계절독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모유수유 중인 여성의 예방 접종을 통해 신생아 및 영아가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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