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교체’ 제주항공, 항공편 결항

입력 2011-08-17 14:43 수정 2011-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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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B737-800 항공기 1대의 엔진이 피로누적으로 인한 예방정비 차원에서 선제 교체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부터 국내선 6편이 결항되고 국제선 3개 노선에서 약 3시간여 지연 운항된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이번 예방정비 작업은 엔진 피로누적으로 인해 불특정 시점에 갑자기 운항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통상적으로 B737-800 항공기의 엔진 교체주기는 2500시간이며, 해당 항공기의 엔진 사용기간은 1000시간 정도 남아 있어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제주항공은 비정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이날 오전, 엔진을 교체하기로 전격결정하고 해당 항공기는 운항정지 조치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예방정비 차원의 엔진 교체작업으로 여행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승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속하게 대체편을 마련해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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