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트위터
차두리는 17일 트위터에 아버지 차범근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차두리는 5세 정도 꼬마적 모습으로 빨간색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다. 화장실 욕조 위에 걸터앉아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에 귀여움이 물씬 풍긴다.
젊은 시절의 차범근은 운동선수 출신다운 다부진 체격으로 아들의 신발 끈을 대신 매주고 있는 모습이다.
차두리는 사진과 함께 남긴 글을 통해 "인터넷을 뒤져보다 이 사진을 발견했다. 보는 순간 뭔가 뭉클했다"며 "저 때만 해도 아빠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슬슬 은퇴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여웠다. 차두리", "너무 예쁘네요, 폭풍귀요미", "정말 차범근 아저씨도 잘생기셨어요" 등 폭발적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