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최지우와 첫 식사하고 배탈날뻔"

입력 2011-08-17 16:04 수정 2011-08-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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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엠지비 엔터테인먼트
윤상현이 최지우에 대한 첫인상이 불편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윤상현은 최지우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상당히 불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상현은 이어 "유명한 한류스타라 지우히메를 생각하다 보니 그랬다. 처음에 같이 밥을 먹었는데, 힘들게 밥을 먹고 배탈날 뻔 했다. 하지만 지내볼수록 인간적이고 소탈한 것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윤상현에 대해 "대본을 보고 윤상현이 적임자라 생각했다. 같이 출연하게 돼 기쁘고, 로맨틱 코미디를 잘하시는 분이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NG 나도 너그럽게 봐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고는 못살아'는 '넌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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