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자진사퇴... "올 시즌까지다"

입력 2011-08-17 23:37 수정 2011-08-17 2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이번 시즌이 지나면 자진사퇴하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성근 감독은 17일 인천 문학구장 삼성과 경기 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올해 SK와 계약이 끝나면 감독을 그만둘 것"이라며 "재계약과 관련해 일이 더 커지기 전 지금이 사퇴 발표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선언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제는 새로운 사람이 새 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사퇴 이후 향방도 결정해놓지 않은 상황이다. "다른팀으로 이적 얘기도 나오는데 정규 시즌 중 다른 팀과의 접촉은 SK에 결례여서 생각해보지도 않았다"며 그동안의 생각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2009년 SK와 3년간 20억원에 재계약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지만 SK측은 김성근 감독과의 재계약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왔다.

이를 두고 김성근 감독은 이미 구단 측이 3차례나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미뤘다고 말하며 "재계약 결정은 구단이 내리는 것이지만 나 또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아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5,000
    • +3.74%
    • 이더리움
    • 5,030,000
    • +8.24%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4.22%
    • 리플
    • 2,072
    • +5.77%
    • 솔라나
    • 332,800
    • +3.26%
    • 에이다
    • 1,403
    • +5.89%
    • 이오스
    • 1,136
    • +3.27%
    • 트론
    • 278
    • +2.96%
    • 스텔라루멘
    • 691
    • +10.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3.89%
    • 체인링크
    • 25,410
    • +5.3%
    • 샌드박스
    • 865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