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학자금 대출’ 올해 1조원 돌파한다

입력 2011-08-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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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재학 중에 학자금을 빌렸다가 취업 등으로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나눠 상환하는 '든든학자금' 대출액이 올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8일 국세청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학기) 든든학자금 대출 이용 금액은 모두 5886억원에 달했다.

이용 재학생 수는 15만55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첫 시행때(11만4700명)에 비해 36% 늘어났다. 또 금액으로는 1년전 4404억원에 비해 34%가 급증했다.

지난 1년반동안 누적 이용자는 38만8천명, 대출 총액은 1조3340억원이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든든학자금은 대출 직후부터 거치이자를 내야 하는 일반 상환대출과 달리 졸업 때까지 원금 및 이자 부담이 유예된다는 점에서 대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 연간 대출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든든학자금은 가구소득 1~7분위 이내 학생 중 성적이 B학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졸업후 4인 기준 최저생계비(연 1600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상환의무를 지게 된다.

든든학자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반 상환대출 이용자는 작년 1학기 28만명에서 올해 22만명으로 20%이상 감소했다. 대출금도 같은 기간 1조353억원에서 8313억원으로 줄었다.일반 상환대출과 든든학자금의 대출 기준금리는 작년 1학기 5.7%, 2학기 5.2%, 올해 1학기 4.9%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편 든든학자금의 상환 및 체납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국세청은 “제도가 시행된지 1년반이 지났지만 작년 신입생부터 대출이 이뤄져 상환실적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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