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시총 30개월새 171조 ↑

입력 2011-08-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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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전세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2009년 2월과 2011년 8월의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전세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30개월 동안 총 170조923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현재 시·도별 전세 시가총액은 서울특별시가 79조8622억원 증가한 312조4357억원을 기록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가 63조4874억원 늘어난 212조633억원, 신도시가 19조130억원 늘어난 67조4994억원, 인천광역시가 8조5608억원 늘어난 45조8353억원이었다.

시·구별로 전세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 용인시로 총 12조8339억원이 늘었다. 강남3구와 판교신도시 등의 전세가격이 급등하며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신봉동·성복동·영덕동 등에 새아파트 입주도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 전세난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도 전세 시가총액이 크게 올랐다. 서초구는 11조2251억원, 강남구는 10조7446억원, 송파구는 9조811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구당 전세가 상승액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가구당 평균 3583만원이 증가했다. 이 중 서울시가 가구당 5605만원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신도시가 4023만원, 경기도가 2883만원, 인천광역시가 1114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구별로는 서울시 서초구 1억3727만원, 강남구 1억399만원, 송파구 9643만원 등 강남3구의 상승폭이 컸다. 학군 수요와 재건축 이주 등에 따른 전세가 상승이 강남3구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동탄신도시는 30개월 새 평균 8472만원, 서울시 중구는 평균 7100만원 가량 가구당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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