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어린이날을 맞춰 출시한 어린이 음료는 당, 색소, 착향료, 합성첨가물, 합성보존료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설탕이나 당 대신 포도나 레몬과즙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에서 선보인 어린인 무첨가 음료는 이마트가 웅진, 정식품, 웰팜 등과 협력하여 6개월 공동개발한 상품으로 4월 29일부터 판매중이다.
정식품의 ‘자연의 주스’(190ml*3)는 3900원, 웅진식품 ‘자연은 어린이 음료’(200ml)는 1100원, ‘웰팜의 자연원’(100ml)은 1000원 등이다.
저과즙 어린이주스와 달리 ‘100% 오렌지, 포도, 사과 과즙’만으로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성민 이마트 이성민 바이어는 “성인음료 시장은 외형이 커서 프리미엄 상품등의 개발이 활발한데 비해 어린이 음료 시장은 품질보다는 디자인 중심의 상품개발이 됐었다”며 “지난 6개월 간의 개발을 통해 어린이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과체중 또는 비만 어린이의 음료등의 섭취율이 하루 총 섭취량 대비 5.8%로 정상그룹에서 나타난 4.7%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린이 건강을 위한 음료가 필요하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주부들과 어린이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어린이 음료는 현재 19.6% 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어린이의 건강을 고려한 음료 등의 식품개발을 위해 협력업체와 제휴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