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은 국내 최초로 커피 프림 속 화학적합성품인‘카제인나트륨’을 빼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은 프림의 개발에 착수했다. 수 천 번의 시도 끝에 진짜 우유가 들어갔으면서도 기존의 커피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향이 풍부하고 맛이 진한 크리머의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까지 했다.
특히‘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20~30대 소비자들로부터 5점 만점 기준 4.2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드러움'과 '깔끔함'이라는 두 가지 항목에서는 4.6점 이상을 기록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는 이와 같은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2월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국내 4대 대형유통업체 전 점포에 입점이 완료되는 한편 3월에는 출시 3개월 여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 점유율도 행사시에 20%를 넘어서는가 하면 평상시에도 10%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히 상승중이다.
이처럼‘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남양유업측은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에 나섰다. 이미 커피 생산 설비를 기존보다 3배 이상 늘리는 등 제품의 정상적인 공급을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 남양유업은 커피 생산시설의 증강을 서둘러 올해 안에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해 네슬레를 추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