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부는 GM의 풍동 시험장에서 400시간 이상의 풍동 테스트 및 미세조정 과정을 거쳐 GM 100년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지수를 기록한 중형차로 탄생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시 공기저항에 맞서 나아가기 위해 약 60%의 에너지가 쓰이는데, 말리부는 이처럼 공기저항지수를 낮춤으로써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1ℓ당 약1.1km 더 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는 것이다.
말리부는 기류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꾸며 공기저항을 줄인 사이드 미러와 차체 전방에서 측면으로 기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전면 하단의 그릴 셔터는 엔진을 식히는 쿨링 효과와 함께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개폐되도록 설계됐다.
말리부는 올 하반기 국내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유럽 시장을 포함해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