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호실적 기대에 강세다.
금호석유는 1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모건스탠리·키움·동양종금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5500원(3.06%)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주가순자산 비율(PBR) 2.8배 수준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최대 합성고무 생산 기업으로서 장기간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천연고무 생산의 불안정성으로 합성고무 대체수요가 발생하면서 합성고무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원재료인 부타디엔 공급이 부족해 한정된 업체만이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2분기 부채비율은 288%으로 하락했고, 대우건설 등 투자유가증권 매각과 채권단 보유 CB의 주식 전환으로 부채비율은 더욱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2011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5.3% 증가한 6조5920억원, 영업이익은 51.5% 늘어난 9910억원으로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2년에는 S-SBR과 기타 합성고무 증설로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