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엔고·연준정책 우려...전반적 하락

입력 2011-08-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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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42%↓·상하이 0.54%↓

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고현상이 여전히 지속됨에 따라 수출주의 실적 우려가 고조된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온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7.74포인트(0.42%) 하락한 9019.52로, 토픽스 지수는 3.78포인트(0.49%) 내린 772.8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83%에 달하는 일본 2위 자동차업체인 혼다는 1.6% 내렸다.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1.7% 빠졌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엔고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전문가 예상치인 2.6%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미국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반대표를 행사한 지역 연방은행총재 2명이 잇달아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 정책을 비판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전일 “FOMC 결정은 부적절한 시기에 취한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으며,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도 “증시를 지탱하는데 통화정책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인베스터뮤추얼의 제이슨 테 매니저는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가 없을 경우 미국 경제는 또다른 침체를 맞보게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성장에 연준의 부양책 마련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에 내림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14.14포인트(0.54%) 하락한 2587.12를 기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9%에서 8.7%로 낮췄다.

도이체방크는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9.1%에서 8.9%로, 내년도 8.6%에서 8.3%로 각각 내려 잡았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53.10포인트(1.98%) 내린 7588.6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236.13으로 52.90포인트(0.26%) 빠졌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14.78포인트(0.52%) 오른 2843.3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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