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전국 삼성 모바일샵을 통해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5’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9일부터 모바일샵과 CJ몰을 통해 정식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롬북은 지난 5월 미국 구글 I/O 행사에서 처음 선보였다. 웹환경에 최적화된 구글 크롬 운영체제를 탑재한 이 제품은 모든 소프트웨어는 구글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사용하는 신개념 노트북이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수초 내로 확 빨라진 부팅 속도, 클라우드 기반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 크롬 웹스토어를 통해 2만9000개의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매번 컴퓨터를 켤 때마다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가 자동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있으며 웹에서 작업한 내용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노트북이 고장나거나 도난 당해도 데이터 손실·유실의 염려가 없다. 즉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어느 PC에서도 연결 작업이 가능하다.
외관은 일반 노트북과 비슷하다. 이 제품은 12.1인치 화면에 두께는 19.1mm, 무게는 1.48kg에 불과해 휴대도 간편하다. 프로세서는 인텔 아톰N570, 메모리는 2GB DDR3, 저장장치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16GB를 갖췄다. 배터리사용시간은 8.5시간이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크롬북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제조개발 기술과 구글의 직관적 UI가 결합한 제품" 이라며, "크롬북 시리즈5의 빠른 부팅 속도, 긴 배터리 수명, 가벼운 무게와 야외에서도 활용 가능한 우수한 스크린 기술은 웹 사용이 많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기업, 교육용 시장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약 판매기간 동안 삼성 크롬북을 구매하면 벨킨 백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색상은 흰색 1종으로 크롬북 와이파이 전용모델의 국내출고가는 63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