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매도에 1840선 하회

입력 2011-08-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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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26포인트(2.87%) 하락한 1838.4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리고 있다. 개인을 제외한 전 수급주체가 일제히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45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16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3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기관이 집중적으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IT주와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6% 가까이 떨어지며 70만원선 사수에 안감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하이닉스가 10.20% 폭락하는 중이며, LG전자는 4.82%, LG디스플레이는 7.55% 약세다.

현대차(-5.93%), 현대모비스(-4.74%), 기아차(-4.30%) 등 자동차 3인방도 일제히 약세다.

정유·화학 업종에서는 OCI가 7.99%, LG화학은 4.60% 하락중이며,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각각 3.69%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214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1개를 더한 64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31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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