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희토류 대체 기술개발 잇따라

입력 2011-08-19 10:06 수정 2011-08-19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희토류 사용량 줄이거나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

일본에서 첨단 산업 제품의 핵심 원자재인 희토류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수출 규제가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미쓰비시화학,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고성능 형광등에 사용하는 희토류의 일종인 유로퓸과 테르븀을 20% 줄여도 원래 밝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올해 안에 사용량을 50%, 2013년까지 80%를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히타치제작소의 히타치캠브릿지연구소도 디스프로슘을 사용한 자석과 동등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원자재 합성 방법을 개발했다.

디스프로슘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원자로 제어봉, 레이저 등 첨단 제품이 쓰이는 희토류의 일종으로 1년 전보다 140% 가량 올랐다. 히타치는 연구는 아직 기초 단계이지만 탈(脫) 희토류에 성큼 다가섰다고 전했다.

도요타자동차와 TDK 등 자동차 및 부품 업체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모터에 사용되는 자석에서 디스프로슘 비중을 40% 줄이는 방식으로 희토류와 관련된 ‘중국 리스크’대응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규제로 일부 희토류 가격은 1년새 10배나 뛰는 등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조달처를 미국이나 호주로 옮길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공급원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수 년은 걸려 직접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희토류 수입량은 2만8000t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8,000
    • +3.94%
    • 이더리움
    • 5,008,000
    • +7.81%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3.93%
    • 리플
    • 2,064
    • +4.72%
    • 솔라나
    • 332,300
    • +2.94%
    • 에이다
    • 1,397
    • +5.12%
    • 이오스
    • 1,130
    • +2.08%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691
    • +1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3.33%
    • 체인링크
    • 25,100
    • +4.06%
    • 샌드박스
    • 85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