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노사화합과 초실행력 갖춰야”

입력 2011-08-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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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노사 워크샵 진행…‘초일류 소재화학사’ 도약 기치 올려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신임 사장이 ‘초일류 소재화학사’ 도약을 위해 ‘노사화합’과 ‘초실행력(Neo-execution)’을 거듭 강조했다.

성 사장은 19일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워크샵에서 “사가 화합해 비전달성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단순한 노사화합을 넘어서 새로운 경영 모델이 되자"라고 독려했다.

또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해 강인한 의지를 품은 전사와 같이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초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워크샵엔 성 사장을 비롯해 노조 위원장, 임원 및 간부급 직원 2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례적인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이는 노사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성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성 사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전략, 핵심 성공 DNA와 실천의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인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사례를 들어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 사장은 신규사업에 대해선 "성장통을 이겨 내고 실행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며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출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삼성정밀화학은 현재 에너지 소재, 친환경 소재, 차세대 전자재료를 신규사업 3대 분야로 설정, 중점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신규사업 성공을 위한 근간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정밀화학은 ECH, 메셀로스, 애니코트, BT파우더 등의 과감한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선진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체질개선과 다양한 인프라 투자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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