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붕괴 긴급진단]메리츠종금證 “관망하는 자세 필요”

입력 2011-08-19 10:19 수정 2011-08-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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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현 증시 상황에서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저가매수에 나설 때도 아니라며 관망하는 자세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된 것 같다”며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악재는 이미 8월초에 나온 부진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지 추가로 더 나빠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은 센터장은 이어 “한국이 미국만큼 경제가 안 좋은 상황이 아니고 중국의 경제 흐름도 견조한 만큼 8월말이나 9월초에는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한국증시의 PER은 8배 정도로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증시가 저평가 된 상황이지만 향후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저가매수에도 나서지 말고 방향성이 잡힐 때까지는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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