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엑센트가 진짜 국민차...소형차 중 최고”

입력 2011-08-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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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타임스 분석...가격, 연비, 실내공간 등 극찬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현대자동차 엑센트(수출명 엘란트라)를 극찬했다.

LAT는 18일 (현지시간) ‘자동차 평가’ 기사에서 “독일 자동차 회사에 미안하지만 진짜 ‘국민차’는 바로 현대 엑센트”라고 평가했다.

기사에서 언급한 독일 자동차 회사는 폭스바겐(Volkswagen)이다.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이다.

LAT는 2012년형 엑센트의 적당한 가격, 효율적인 연비,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장점으로 꼽고 운전하는 재미도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연비에서 탁월하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엑센트 2012년형의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40마일, 시내 주행에서 갤런당 30마일로 경쟁 차종인 포드 피에스타, 혼다 핏, 그리고 도요타의 야리스에 앞선다.

엑센트의 고연비 비결은 경량 자재를 더 많이 사용하고 주행 때 공기 저항을 줄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라고 LAT는 설명했다.

판매 가격도 경쟁 차종보다 최고 1000달러(약 100만원)나 싸다.

실내는 놀랄 만큼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디자인됐으면서 키가 큰 사람이 타도 불편하지 않게 공간 배치가 잘 됐다. 소형차답지 않게 주행 시 소음도 크지 않다.

피에스타, 핏, 야리스 등도 나름대로 강점이 있지만 엑센트는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LAT는 전했다.

LAT는 엑센트는 모든 사람이 사랑할 만한 차라면서 ‘국민차’라는 별명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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